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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ㅣ브랜딩의 본질을 묻다ㅣ허준

깡총이87 2025. 10. 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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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 - 허준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 - 허준

 

우리는 왜 브랜딩을 해야 할까?
단순히 물건을 팔기 위함일까, 아니면 사람의 마음속에 남기 위함일까.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는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거대한 마케팅 전략서가 아니라,
‘브랜딩이란 무엇인가’를 가장 인간적인 시선에서 바라본다.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 브랜드를 기억하는 사람, 그리고 그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 표지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 전면표지

브랜딩은 기술이 아닌 태도

허준 작가는 말한다.

“브랜딩은 절대 전략이나 기술이 아니다.
내 브랜드를 전달하고 가치관을 설명하며 공감시키고 설득하는 과정이다.” (p.108)

 

그에게 브랜딩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다.

 

로고를 디자인하고, 슬로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을 일관되게 전달하는 행위,
즉 ‘나를 어떻게 기억하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태도다.

 

그래서 그는 말한다.
브랜딩은 외부를 꾸미는 일이 아니라, 내부를 다지는 일이라고.
기업이든 개인이든, 정체성이 명확해야 브랜드의 방향이 흔들리지 않는다.

 

https://youtu.be/5RubEQ0cG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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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더 이상 ‘가격’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책의 초반부에는 이런 문장이 등장한다.

“어떤 물건이 단순하게 1,000원이어서 구매하는 시대는 지났다.” (p.20)

 

오늘날 소비자는 물건의 가격보다 그 물건이 나와 맞는가를 먼저 본다.
즉, 소비는 기능이 아니라 의미의 영역으로 옮겨갔다.


이제는 제품이 아니라 ‘가치’를 사고, 브랜드가 아닌 ‘철학’을 산다.

이 변화 속에서 브랜딩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 된다.


소비자는 “이 브랜드는 나를 이해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 대답이 ‘예’인 곳에 마음을 맡긴다.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

스타벅스와 나이키가 보여준 ‘관계의 브랜딩’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사례는 스타벅스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고객 경험이 바로 환대다.” (p.113)

 

스타벅스가 사람의 이름을 부르는 이유는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다.
그건 ‘당신을 기억하고 있다’는 신호이며,
고객을 소비자가 아닌 관계의 대상으로 대하는 방법이다.

 

또한, 나이키의 슬로건 ‘Just Do It’ 역시 단순한 마케팅 문구가 아니다.
그 안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시작된 브랜드 철학,
그리고 자기 도전과 성장의 감정이 담겨 있다.


나이키는 운동화를 팔지만,
실제로는 ‘도전의 감정’을 파는 브랜드인 셈이다.

 

이 두 브랜드는 브랜딩이란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파는 일임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는 이유는 ‘기억된 경험’ 때문이다.


콜라보의 본질은 새로움이 아닌 ‘보완’

책 후반부에서 작가는 말한다.

“브랜드는 매번 브랜딩을 통해 새로움을 만들기를 갈망한다.
이럴 때 콜라보라는 장치를 통해 전혀 다른 시장과 새로움에 대한 실험을 해본다면 어떨까?” (p.182)

 

그는 콜라보를 단순한 ‘이슈 만들기’가 아닌,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는 브랜딩 전략으로 본다.


중요한 건 새로움 자체가 아니라,
서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시너지를 만드는 일이다.

 

브랜딩의 성공은 ‘다름’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진짜’를 꾸준히 보여주는 데 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정리한다.

“지금의 시대는 노포를 새롭고 신선하게 인식한다.
그 이유는 흉내가 아닌 진짜이기 때문이다.” (p.86)


내부의 사람, 진심의 브랜딩

허준은 브랜딩의 대상이 고객만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정작 내 브랜드가 공격당하고 억울한 상황일 때
브랜드를 지키는 사람은 직원이다.” (p.213)

 

진짜 브랜딩은 내부의 구성원으로부터 시작된다.

 

브랜드를 함께 믿고,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브랜드의 가장 강력한 보호막이자 전달자다.

 

결국 브랜딩은 외부 마케팅이 아니라 내부의 신념을 확산하는 과정이다.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 전체표지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 전체표지

나의 통찰 — 진심은 결국 기억된다

책을 덮고 난 뒤, 가장 오래 남은 문장은 이것이다.

“브랜딩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다.”

 

이 문장은 단순한 정의가 아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정체성의 선언이다.

 

브랜딩이란 결국, 나를 어떻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 어떻게 남을 것인가의 문제다.

 

그 시작은 거창한 전략이 아니라,
진심으로 관계를 맺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브랜딩은 결국 ‘기억’의 기술이다.
허준의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는
그 기억을 만드는 가장 따뜻한 방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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